"한국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을 결합한
새로운 알피니즘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산을 오르기 위해 등반기술을 배우는 것이지, 등반을 위해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선배들의 가르침을 언제나 잊지 않는 겸손한 알피니스트. 숱한 부상과 어려움에도 산에 대한 열정과 갈망은 커져갔고, 국내의 다양한 산으로부터 유럽, 히말라야, 중앙아시아, 미국 등 그가 추구하는 알피니즘의 세계관은 점점 더 커지고 다양해졌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임이 현실화 되어가는 시대, 그는 이제 한국 알피니즘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고민하며, 또 다른 도전을 향해 산으로 발길을 옮긴다.